밤사이 경남 거창에는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8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더 온다는 예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, 밤사이 충청과 남해안에 많은 비가 왔는데, 극한호우가 내린 지역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밤사이 경남 창원에는 한 시간에 100밀리미터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체감하기 어려우실 텐데, 보통 시간당 30mm가 넘는 비를 호우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정도 비만 와도 운전할 때 와이퍼를 작동해도 운전이 사실상 힘들고, <br /> <br />시간당 50mm를 넘어가면 침수 피해도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극한호우라는 단어가 생긴 건 재작년 서울에 1시간에 140밀리미터가 넘는 호우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극한 호우의 기준은 1시간에 50mm, 3시간에 90mm, 이 두 가지 기준을 만족했을 때 극한호우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단, 1시간에 72mm 이상 오면 3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극한 호우가 발생했다고 하거든요. <br /> <br />오늘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시간당 109.5밀리미터의 양은 <br /> <br />도로에 물이 30센티미터까지 차고 다리는 침수 직전 상황까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9월에 이례적인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최고 극값을 경신한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일 강수량으로는 충남 서산이 221.8밀리미터로 1999년 이후 25년 만에, <br /> <br />순천도 10년 만에 9월에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지금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은 어딘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현재 대전을 중심으로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는 시간당 5.5밀리미터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호우특보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영동과 충청, 영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<br /> <br />특히 충청과 경남 해안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왔는지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어제부터 충남, 경남, 제주도에 많은 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453.5밀리미터, 창원에도 300, 충남 서산도 200밀리미터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. <br /> <br />서울에도 67.4밀리미터의 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200~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다현 (shinmr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210804161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